4월 18일 토요일에는 우리 아여모에서 오크랜드에 있는 한 양로원에 다녀왔다 이곳은 우리가 봄과 성탄절마다 방문해서 그들을 위로해 드리는 곳이다 이젠 익숙한 얼굴들이 있어서 그들을 볼때마다 기쁘고 친근하게 느껴진다 그중에 어떤 분은 우리가 갈때마다 거룩한 성을 연주해 달라고 하고 혼자 독창하기를 좋아하셨다 어떤 분은 아리랑을 함께 부르셨는데 그날은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분들을 어떻게 기쁘게 해드릴까 생각하다가, 우리가 연주를 시작하면 그분들 중 누구든지 그 곡을 아는 분이 곡명을 알려주고 우리의 연주와 함께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처음에는 조용하다가 시간이지날수록 흥이 돋우어져 곡명을 불러주고 함께 연주에 마추어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게임으론 콩 주머니를 구멍 속에 던져 넣는 게임인데, 한 사람씩 던지기 시작했다 이름을 적어 누가 제일 많이 넣었는가. 많이 넣은 분들께 상품을 주었고 또 게임에 참여한 분들도 선물을 받았다 인지 능력이 떨어져가는 분들에게 정신을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게임이었던 것 같다 그분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즐겁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소외되고 웃음을 잃어가는 그분들과 함께 웃고 즐거워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
함께 참여해 주신 우리 아여모에게 맛있는 점심을 제공해주신 강영혜회장님 후식을 사주신 강정애 권사님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이양 리더님 |